자바스크립트 공부하다가 새벽에 잠시 예전생각이 나서 여러가지 추억을 주섬주섬 꺼냈던거같다.
아마 새벽감성에 빠진듯하다..
금요일까지 시험이 끝나면 다음주부터 바로 회사일시작해서 쉴틈도 준비할틈도 많이 없는거 같은 날 중, 내가 개발자로써 시작과 중간의 걸음들을 보며 항해에서 있었던 일들 중 힘들었던 기억은 희미해져가고 놓쳤던 인연과 추억이 잠시 잠겨있었다. 노력과 절박함에선 지금 생각해도 후회없고 앞만 보고 달렸다.
배운건 자기주도학습이고 잘실천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옆사람들과 좀더 알아가고 좋은 인연을 쌓을수 있었지 않았을까하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많은 시간 주차마다 같이 진행했던 팀원들, 돕기도하고 의견이 안맞던 사람들, 같이 으쌰으쌰했던 팀원, 배울게 많았던 팀원, 내가 많이 도왔던 팀원 등등.. 그냥 다들 잘지내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다들 피눈물 흘리며 노력과 힘듬을 같이 버틴 사람들인데 지금은 개발자로 잘 지내고 그동안 힘들었던것만큼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당연히 그때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마 지금 돌아간다고해도 시간적으로나 프로젝트 기간, 과제 기간생각하면 엄청나게 서로 이야기할시간이 없을거같긴하다 ㅎㅎㅎ.. 그래도 짧게라도 안부묻고 괜찮냐 힘내라 라는 식으로라도 많이 할걸 하는 갬성에 빠진다. 그래서 몰래몰래 사람들 github나 블로그주소가 남아있으면 찾아가서 잘지내는구나도 보고 그랬던거 같다.
그냥 그런날이다 원래 잘 안이러는데 싱숭생숭한 날이구나 다들 화이팅했으면 좋겠다! 언젠간 어딘가에서 다시만날분들이 있을거다. 앞으로 만날 인연들에게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며 좋은 기억을 남겼으면 좋겠다. 아마 앞으로 내가 가는 이길속에서 보이지않는 동료들이 생각나고 같이걸어간다고 생각해서 더많이 배우고 자극을 받아 힘낼거같다. 결국 사람이 남는다 라는말이 요새 많이 느끼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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