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첫 회사에 들어갈 때 33살이었어요. 나이가 많아서 오히려 좋다고 하면서 절 뽑아주셨어요. 기존 팀원들과 합이 잘 맞을 것 같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게 원래 10년 차 이상을 뽑는 자리였고 한 분이 이미 채용 확정된 상태였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그분과 저를 붙여놓으면 괜찮겠다고 판단했다는 거예요. 많이 지원하다 보면 그런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어디선가 나를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노력하시다 보면 맞는 회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498번 탈락하면서도 마음 상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나이가 많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많이 떨어지는 게 당연하고, 그래서 더 많이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설령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되더라도 후회는 남지 않을 거잖아요. 그런 마인드를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 코어 자바스크립트 저자 - 정재남, 현 네이버 웹개발자
위의 링크에서 현재 공부하고 있는 코어자바스크립트 저자 정재남 개발자분께서 해준 조언중 내용인데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쓰게 되었다. 500번의 지원중에 결국 나를 알아봐주고 합격해주는 1군데만 있다면 된다 라는 말이 와닿는 것같다.
나같은 경우는 학업이 남아있는 상태라 다른 동료 개발자들이 이미 취업하거나 물들어올때 노젓듯이 바로바로 이력서돌리고 면접보고 하는걸보고 고민을 많이했다. 끝마쳐야하는 학업이 우선순위면서도 하루빨리 커리어를 쌓고 싶다고 생각했던날들이 많았다.
나역시도 30대초반이고 하루라도 더 많이 지원하고싶지만 오히려 지원을 할수 없는 상황이였다 50개가 됐건 100개가 됐건 많이 지원해야하는 시기가 아니였기 때문에 학업 시작하기 전 1달과 시작하고 1달 정도동안 10개도 안되는 곳을 지원하였고 그것도 나름 이름이 알려진 곳에 지원했던거 같다. 이때는 이런 생각이였다. 붙고싶다라는 생각보단 크게 질러보고 경험하자 마인드였다. 어차피 장기로 볼때 잠재력과 나의 열정을 믿고 크게 가기위해선 미리 경험해보고 스스로 할수없다는 제한을 두거나 두려워하지말자 라고 생각 했다.
오히려 운이 좋다면 좋은? 거일수도 있지만 이제 막 프로젝트도 끝나고 시험도 끝나서 2학기때는 이미 취업한 상태로 공결처리를 하고 회사를 다닐생각으로 이력서를 많이 뿌리자! 라고 있었는데 먼저 면접 제안이 로켓펀치를 통해 왔고 약 2주 프로세싱을 거쳐 빠르게 합격한 것같다.
지난 2월에 글쓴 것중에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쓴글(아래링크)도 있었다. '나는 성장할 자신있고 제대로 할 자신, 나를 알아봐주고 인정해주는 회사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쓴것도 있었는데 정말 지금 시기나 합격해서 바로 출근할 수 있는게 감사하기도 하고 일단 시작하자가 중요한 것같다.
위의 원티드 링크가 1화인데 7화까지 있으니 신입개발자로서 그리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어떤 방향을 가지면 좋을지에 대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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