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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2022/06/25 출근 첫주 회고록 feat. 항해99

youngble 2022. 6. 25. 21:00

화요일부터 첫 출근하는날 회사 현재 시스템이 원래 풀재택이란 엄청난 혜택이 있었는데(이미 다른사람들은 다 풀재택이였다)입사 적응을 위해 일단은 당분간 3일 출근, 2일 재택 하기로 했었는데 첫날 회의에서 다른팀원들 또한 대면업무 vs 재택에 대한 회의가 좀 길어졌다. (제발 출근해도 2틀만 했으면.. 나도 그렇고 다들 거리가 멀어서..)

입사 자기소개를 하고 이사님이 현재 서비스 로직, 어떤 시스템으로 교체/관리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떤식으로 업무를 분담할지 정하였다. 내 업무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 서비스를 리액트로 변경 고도화작업(포팅, porting)을 진행하기를 원했고 이에 맞는 WBS 작성, 회사 목표에 따른 개인 OKR 작성 미션을 받았다. 적응 기간이긴한데 아직 OJT 확립은 만들어가는 과정인거 같다.

기존 코드를 보고 어떤 방식인지 보고 어떻게 적용할수있는지 어떤 라이브러리를 사용할지 검토를 하였다. 다른 개발팀분들이 스터디 모임을 간단히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한다고 했다 스터디 진행 시작한지는 오래 안되었다고ㅊ하는데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진행하는거에 좋다고 생각했다. 요번주는 참 빨리 지나간거같다. 보통 저녁때 공부를 해야하는데 못해서 다음주는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고있다 빨리 코어 자바스크립트 완독 가야한다!

시작하면서 느낀건 항해99에서 흘렸던 고생들이 헛된게 아니란걸 많이 느꼈다. 만약 지금 같은 실력이라도 항해에서 고생하고 안하고 독학이나 다른 루트로 올라왔다면 해당 업무를 하기로 했을때 엄청난 스트레스와 부담감, 못할수있다는 생각을 80프로 정도 했을거다. 근데 당연히 쉽지 않은 작업이 되겠지만 하면 할수있다라는 마인드와 이미 면역이 된 과도한 요구와 빠른 회전율은 당연하게 여겨진거 같다.
또한 9 to 9 이후 새벽까지 공부했던 습관이 지금 적응기간에 날 힘들지 않게 하는것같다. 과연 내가 배운걸로 실무에서 쓸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좋은 무기와 마인드셋, 습관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갈려고한다.

요새 항해에서 기술매니저 모집해서 관리하고 하던데  적응만 하면 신청하고싶다. 아직은 본업에서 할게 많고 공부할게 많아서 나중으로 미뤄고 기회가 오면 신청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