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항해99

항해99 4기를 마치며

youngble 2022. 2. 10. 03:07

드디어 99일이란 시간이 지나고(설날로인해 101일까지 진행하긴했다) 2022.02.09 항해99 4기로 수료를 하였다.

정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0일동안 스스로 성장하는 시간과 혼자가아닌 팀으로써 협업해나가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했던 기간이었다.  대표님이 마지막으로 졸업생들에게  앞으로는 어떤 개발자 혹은 마인드를 가지면 좋은지를 이야기해주셨고 주차마다 함께한 몇몇 동료들과 감사인사와 앞으로의 개발자로써의 응원을 남기며 끝마쳤다. 홀로 산책로를 걸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니 여러번 울컥했다.  탄탄대로 잘 흘러가면 좋겠지만 사람인생이라는게 순조롭지만은 않고 그 과정을 끝까지 완주할수있었던 스스로에게 위로를 하고싶었다.

 

항해99에 대한 후기는 나중에 자리를 잡고 여유가 생긴다면 좀더 디테일하게 적을 생각이다. 짧게나마 쓰자면 도움은 정말 많이 되었다고생각한다. 장점이있다면 단점도 있고 호불호가 갈리기도하고 처음 참여했던 인원이 수료할때는 반도 안남았던거 같다.(내기억이 맞다면 약 120명으로 시작해서 57명이 수료를 했다.) 1일부터 바로 미니프로젝트를 진행하라고 3명의 팀을 정해줬던건 아직도 생생하다. 6일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결과물을 제출해야하는 압박 랜덤으로 팀장이 정해졌지만 그때 내가 팀장으로써 부담감도 있었던 기억(그이후로도 2번정도 더 팀장으로써 해왔던거같다).

 

기본 9 to 9으로 하루 12시간 스케쥴이지만 실질적으로 개인공부및 프로젝트를 완성하기위해 하루 15시간을 보내는게 당연하게 여겼다. 아침9시부터 새벽 2~3시까지보내며 했던날들이 90프로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실무에 투입되어 일을할때나 앞으로 내가 스스로 공부를 집중할때 많은 도움이될거라고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항해99의 커리큘럼의 문제가아닌 실전프로젝트중 개인적인 상처로인해 실전프로젝트때는 항해99 매니저중 한분에게 실망도 하고 항해99에 마음이 멀어지는 시기도 있었다. 억울한부분이 많았는데 일부로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팀에게 안좋은 분위기를 넘기기도 싫었고 끝까지 실전프로젝트를 마무리해야하기때문에 개인적인 감정보단 프로젝트의 결과를 위해 이를 스스로 감당하고 완주를 했지만 아마 뒤돌아본기억중 이부분은 잊지못할거같다. 이것으로 인해 나의 100% 퍼포먼스를 쏟지못했다고도 생각하고 아쉬움도있다. 그 계기로 스스로도 돌아보고 성장하고 경험할수있는 계기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감사한 멘토분들도 너무 많았다. 담당매니저로써 정창길매니저님은 칭찬도 많이해주시고 할수있다는 나에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을때면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프로젝트를하면서 피드백도 도와주신 멘토님들(돌이켜보면 정말 주마다 도와주신분들이 너무많다), 이력서 포트폴리오 피드백해주신 장주원 멘토님, 그리고 리액트 주특기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주신 임민영 튜터님! 짧은 시간이였지만 감사하게생각한다. 

 

지금은 취업과 학업이 남아있어서 해야할게 많아 이렇게 마무리하고 항해99의 시작으로 첫발을 도약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개발자로써 해나가야할지를 배운것이고 어떻게 스스로 공부하고 팀과 협업을 할수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인생에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공부할건 끝이없다. 아직 스스로에게도 만족하기엔 목이 많이 마르다. 기본적인 JS, 리액트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 CS, 리액트 라이브러리외에 또다른 프레임워크사용, 타입스크립트, 등등 앞으론 항해99의 TIL이 아닌 한명의 웹개발자로써의 TIL 이어가고자한다.